반도체 산업은 현대 문명의 쌀이라고 불릴 만큼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폭발적인 성장과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장은 반도체 수요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순히 미국의 설계 기업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 장비와 핵심 소재,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밸류체인 전체에 투자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Xtrackers Semiconductor Select Equity ETF는 바로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상품입니다.
이 ETF를 리뷰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2026년 현재,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CHPS가 보여주는 독보적인 수익률과 회복력 때문입니다. 기존의 반도체 ETF들이 특정 대형주에 치우쳐 시장의 조정을 강하게 받는 동안, 장비주와 메모리 반도체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여 시장 수익률(SPY, QQQ)을 압도하는 성과를 증명해냈습니다. 분산 투자와 핵심 성장을 동시에 잡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이 ETF는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본 정보 요약
- ETF 풀네임: Xtrackers Semiconductor Select Equity ETF
- 티커: CHPS
- 운용사: DWS (Xtrackers)
- 추종 지수: Solactive Semiconductor Select Index
- 자산 규모 (AUM): 약 1,350만 달러 (상장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 중)
- 총 보수 (Expense Ratio): 0.35%
- 배당 주기: 연 배당 (Annual)
- 배당 수익률: 약 0.8% ~ 1.1%
- 상장일 (Inception Date): 2023년 6월 20일
- 보유 종목 수: 약 50개 종목
포트폴리오 구성과 특징
가장 큰 매력은 특정 종목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있습니다. 많은 반도체 ETF들이 엔비디아(NVDA)에 10~20% 이상의 비중을 할애하는 반면, CHPS는 상위 종목의 비중을 5% 내외로 유지하며 리스크를 분산합니다. 현재 포트폴리오를 보면 한국의 SK하이닉스(5.29%)가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미국의 마이크론(5.1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4.97%), 대만의 TSMC(4.78%)가 잇고 있습니다.
| 순위 | 종목명 (Company Name) | 티커 (Ticker) | 비중 (Weight %) | 국가 (Country) |
| 1 | SK Hynix Inc. | 000660 | 5.29% | 한국 (KR) |
| 2 | Micron Technology, Inc. | MU | 5.15% | 미국 (US) |
| 3 | Applied Materials, Inc. | AMAT | 4.97% | 미국 (US) |
| 4 |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 TSM | 4.78% | 대만 (TW) |
| 5 | ASML Holding N.V. | ASML | 4.77% | 네덜란드 (NL) |
| 6 | Intel Corporation | INTC | 4.57% | 미국 (US) |
| 7 | Analog Devices, Inc. | ADI | 4.52% | 미국 (US) |
| 8 | KLA Corporation | KLAC | 4.47% | 미국 (US) |
| 9 | Lam Research Corporation | LRCX | 4.44% | 미국 (US) |
| 10 | Texas Instruments Incorporated | TXN | 4.41% | 미국 (US) |
이는 인공지능(AI)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주도권을 쥔 기업들과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주를 골고루 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ASML(4.77%)과 같은 노광 장비 기업까지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어, 반도체 생산의 전 과정을 소유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별, 공정별 다변화는 특정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나 특정 기업의 실적 쇼크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든든한 방어막이 됩니다.
그래프 성과 분석

CHPS의 진가는 차트 분석을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2023년 상장 이후 현재(2026년 3월)까지의 누적 수익률을 보면, CHPS는 무려 +107.29%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QQQ(+49.24%)나 시장 전체를 대변하는 SPY를 두 배 이상 앞지르는 수치입니다.

특히 2026년 들어 시장이 조정세를 보일 때 CHPS의 방어력과 공격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습니다. 2026년 초부터 현재까지의 YTD(Year to Date) 수익률을 살펴보면, SPY가 -6.76%, QQQ가 -8.42%로 하락하며 고전하는 동안 CHPS는 오히려 +10.51%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기술주들이 금리나 경기 둔화 우려로 조정을 받을 때, AI 반도체 장비와 메모리 업황의 강력한 펀더멘탈이 수익률을 견인했음을 보여줍니다.
반도체 ETF 간 수익률 비교 분석

동종 섹터 내의 다른 ETF들과 비교했을 때 CHPS의 강점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반도체 대표 ETF인 SMH와 SOXQ와의 비교 차트를 보면, 2024년 7월 이후 현재까지 CHPS는 +39.5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SMH(+34.04%)와 SOXQ(+27.37%)를 제치고 대장주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수익률 차이의 핵심은 상위 보유 종목의 구성과 비중(Concentration)에 있습니다. SMH의 경우 엔비디아(NVDA) 비중이 18.91%, TSMC가 10.72%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에 ETF 전체가 크게 흔들리는 구조입니다. 반면 CHPS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을 5% 내외로 균형 있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와 장비주들의 실적 반등이 엔비디아의 독주보다 더 강하게 작용하면서 CHPS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게 된 것입니다. 변동성 측면에서도 특정 한 두 종목의 급락이 전체 수익률을 훼손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배당 분석
성장 섹터인 반도체 ETF에서 배당은 덤과 같지만, CHPS는 그 덤조차 견고합니다. 약 1% 수준의 배당 수익률은 낮아 보일 수 있으나, 구성 종목들이 창출하는 막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매년 배당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나 브로드컴(AVGO) 같은 배당 성장주들이 포트폴리오의 하단을 지지해주고 있어, 장기 보유 시 시세 차익과 더불어 배당금 증액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CHPS는 ‘코어-새틀라이트(Core-Satellite)’ 전략에서 반도체 섹터의 핵심 코어 자산으로 활용하기에 최적입니다. 첫째, 글로벌 밸류체인 통합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반도체 패권을 쥔 기업들에 동시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성장 동력을 모두 흡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하락장에서의 복원력을 활용한 분할 매수 전략입니다. 2026년 YTD 수익률에서 보듯, 시장이 흔들릴 때 CHPS는 상대적으로 강한 복원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저가 매수 기회에서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며,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발판이 됩니다.
최종 요약
- 2026년 현재 시장 지수(SPY, QQQ)를 압도하는 독보적 수익률 달성
- 타 반도체 ETF(SMH, SOXQ) 대비 낮은 종목 집중도로 리스크 관리 우수
-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및 메모리 반도체 수혜 종목 높은 비중
-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설계, 제조를 아우르는 지리적 다변화 완성
- 0.35%의 낮은 운용 보수로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비용 구조
결론
결론적으로 Xtrackers Semiconductor Select Equity ETF(CHPS)는 반도체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상품입니다. 엔비디아의 독주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반도체 산업 전체의 유기적인 성장을 수익화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특히 2026년의 변동성 장세를 뚫고 올라온 CHPS의 성과는 이 ETF의 설계가 얼마나 견고한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우상향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지금 바로 CHPS를 주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산 규모(AUM)가 다른 ETF에 비해 작은 편인데 괜찮을까요?
글로벌 대형 운용사인 DWS가 관리하므로 일반적인 투자 규모에서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엔비디아 비중이 낮은 것이 단점이 되지 않을까요?
엔비디아가 급등할 때는 수익률이 다소 뒤처질 수 있으나, 반대로 엔비디아가 조정을 받을 때는 CHPS의 분산된 포트폴리오가 수익률을 방어해줍니다. 장기적으로는 특정 종목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자산 배분 관점에서 유리합니다.
한국의 SK하이닉스 비중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CHPS가 추종하는 지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성장성을 중시합니다. 현재 AI 서버의 필수 부품인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SK하이닉스의 가치를 지수가 정확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